안녕하세요. 오늘은 면역력을 높여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물 '몰로키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몰로키아는 원산지가 이집트인 채소인데요. 아라비아어로 '왕가의 식물'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5천 년 전 파라오들이 통치하던 시대부터 몰로키아를 식용과 약용으로 활용하였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인도의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에서도 몰로키아의 잎이 통증, 종양, 복수 등에 효능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몰로키아는 지금까지도 아주 귀한 대접을 받는 채소입니다. 몰로키아의 어떤 성분이 면역력을 높이고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지 몰로키아 효능을 알아볼까요? 

1. 핵산 

일단 면역력의 핵심은 NK(Natural Killer)세포로 비정상적인 세포나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여 자연 살해 세포로도 불립니다. NK세포를 증식하기 위해서는 '핵산'이 꼭 필요한데 나이를 먹을수록 핵산을 생성하는 간 기능이 노화하면서 체내에 핵산이 부족해집니다. 그래서 부족한 핵산을 음식으로 보충할 필요가 있는데 몰로키아는 핵산이 풍부하여 NK세포 활성화에 도움이 됩니다. 

 

2. 피톨

몰로키아에는 엽록소 구성 성분인 '피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피톨 성분은 암세포를 없애는 NK세포의 활동성을 높여서 암세포의 자살을 유도하는 항암 효과가 있습니다. NK세포가 활성화되면 암세포를 발견하는 즉시 공격하여 사멸시키는데 한 연구에 따르면 암을 유발한 쥐에게 2주간 몰로키아 추출물을 섭취하게 했더니 NK세포가 활성화되었을 때 내뿜는 단백질인 그랜자임B라는 물질의 분비가 증가해서 NK세포의 기능이 활성화되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고 합니다. 

 

3. 뮤실리지 

몰로키아의 또 다른 성분인 '뮤실리지'는 식물성 식이섬유로 끈끈한 점액성 물질입니다. 몰로키아는 뮤실리지 성분이 풍부하여 물과 만났을 때 끈끈한 점성을 띠어 위장을 보호하고 윤활제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뮤실리지 성분은 NK세포를 생성하는 비장 세포의 증식과 활성에 도움을 주어 면역 체계가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4. 베타카로틴

몰로키아에는 대표적인 항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합니다.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에 세포 손상을 일으키고 노화와 암세포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베타카로틴이 대표적으로 많이 들어있는 식품인 시금치와 당근보다 몰로키아에 훨씬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몰로키아 효능과 몰로키아의 어떤 성분이 NK세포를 활성화 시키는지 알아봤습니다. 이집트가 원산지인 몰로키아는 수확 시기가 한시적이고 원물 유통이 어려워 분말 형태로 드실 수 있는데요. 몰로키아 분말 섭취 시 주의사항은 식물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섭취를 주의하시고 물과 만나면 불어나는 성질이 있으므로 한꺼번에 많은 양을 드시기보다는 한 번에 약 2g 정도(1티스푼)를 요구르트에 섞어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몰로키아의 주요 성분인 피톨과 뮤실리지가 열에 약하기 때문에 50℃ 이상에서 조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NK세포 활성화에 항암 성분까지 많은 몰로키아 드시고 겨울철 면역 관리 잘하셔서 건강한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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